69년 전통의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완전히 달라졌다. ‘2025 미스코리아’가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형식으로 제작돼, 유튜브와 틱톡을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되는 파격적인 시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회는 8월 5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며 24명의 본선 진출자가 지성과 인성, 체력, 창의성과 재능을 겸비한 ‘뉴 페미닌’의 정수를 펼칠 예정이다. 대회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외모 경쟁에서 벗어나 ‘지(知)·덕(德)·체(體)’라는 주제 아래 참가자들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았다. 대회 전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미스코리아: 디 오리지널’은 이미 300만 뷰를 넘기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오프닝 퍼레이드에서는 디자이너 곽현주의 의상이 무대를 수놓고, 전소미, 다크비, 팬텀프렌즈가 축하 무대를 꾸며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주최사 글로벌E&B는 참가자들에게 SNS 활용 교육까지 지원해, 시대 흐름에 맞는 소통형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총연출을 맡은 박상민 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외면의 아름다움을 넘어 내면의 성장과 진정성에 집중한 최초의 미스코리아”라며 “이제 미스코리아는 시대가 원하는 여성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플랫폼”이라고 전했다.

본선 이후 대회 영상은 8월 18일(월) 오후 6시, 미스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화려한 조명 아래, 미의 기준을 재정의하는 새로운 미스코리아가 온다. 이번 시즌, 단순한 대회가 아닌 한 편의 성장 드라마로 관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3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