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문화교류의 중심에서 독창적 감성을 노래하는 바리톤이며 샹송 가수인 ‘무슈 고’(고한승)가 오는 7월 14일 서울 한강 세빛섬 가빛 2층에서 열리는 프랑스대혁명 기념축제 ‘Bastille Day 2025’의 무대에 오른다. 주한 프랑스대사관과 프랑스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음악과 예술을 매개로 양국 간 우정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고한승은 특유의 감각적인 멜로디와 프렌치 감성의 결합으로, 국내는 물론 프랑스에서도 주목받는 아티스트다. ‘무슈 고’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일상과 사랑, 도시의 풍경을 섬세한 언어로 풀어내는 그의 음악은 이번 축제의 분위기와도 절묘하게 어울린다. 고한승은 이날 공연에서 프랑스 시티팝을 연상케 하는 세련된 자작곡들과 함께, 한불 문화가 교차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Bastille Day 2025’는 프랑스의 국경일인 7월 14일을 기념하며 매년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는 문화 행사로, 서울에서는 파리지앵 감성을 가득 담은 무도회와 음악 공연, 프랑스 전통 퍼포먼스 등이 어우러진다. 올해 행사는 유명 쇼댄스 팀과 오페라 가수, 뮤지션 등이 함께하며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고한승의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한국의 감성과 프랑스 정서가 공존하는 순간으로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으로 국경을 넘다’는 메시지를 담은 그의 노래는, Bastille Day의 진정한 의미와도 깊이 맞닿아 있다.

고한승의 출연은 양국 문화예술계에 더욱 긴밀한 협력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지점이 될 것이며, 그가 무대에서 들려줄 따뜻한 멜로디는 바스티유의 불꽃처럼 서울의 밤을 수놓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