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이별노래' 등의 가수 이동원 오늘 새벽 4시 경 식도암으로 별세

엄태웅 기자 승인 2021.11.14 12:46 | 최종 수정 2021.11.14 12:5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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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이별노래' 등의 가수 이동원이 오늘 새벽 4시 경 식도암으로 별세했습니다

'귀천', 마흔 살 되는 해는', '이별노래', '향수', '길' 등 시가 노래 되어 그의 목소리에 실리면 더욱 아름답게 들려왔고, 동시에 쓸쓸하면서도 따듯한 음색으로 인해 노래가 더욱 가깝게 느껴졌던 이시대의 음류시인 이동원이 오랫동안 그를 짓누르던 식도암을 이겨내지 못하고 아쉬운 이별을 고했다.

1951년 부산에서 태어난 이동원은 1970년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1989년 발매한 앨범 정지용 시인의 동명의 시에 곡을 붙여 태어난 곡이 바로 그 유명한 '향수' 이다.

이외에도 이동원은 '이별노래'(정호승 시인), '가을편지'(고은 시인), '명태'(양명문 시인), '물나라 수국'(김성우 시인)등 아름다운 시에 곡을 붙인 노래를 즐겨 불렀다.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동국대 일산병원 장례식장 15호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6일 오전 11시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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