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이 머무르는 곳 울산 문수산 청송사, 산사예술제 통해 국내외 예술인 활동지원 및 지역민 위한 문화향유 기회 제공

엄주희 기자 승인 2020.12.03 15:05 | 최종 수정 2020.12.03 23:46 의견 0
2020년 산사예술제에서 주지 묘경스님과 참여 예술인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문수산 청송사(주지 묘경스님)는 매년 산사예술제를 열어 예술인과 소통하고 지역주민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는 청송사 산사예술제는 매년 유망한 국내외 예술인을 초청, 인위적인 무대 위 공연이 아닌 청송사 공간과 어우러진 예술가 본인의 독특한 작업을 찾아가며 실연하는 형식으로 열린다.

2020년 10월에는 ‘인연과 바라봄’을 주제로 예술인이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는 산사문화 예술제를 개최했다.

올해는 영국초청 안무가 조용민의 연출 아래 스페인에서 활동하다 내한한 바이올린 연주자 이한솔, 독보적인 선율의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 무용계 떠오르는 샛별 이보영이 함께 동서양의 소리와 몸짓으로 아름다운 퍼포먼스를 펼쳤다.

기획과 홍보를 지원하는 문화예술네트워크 위드는 앞으로도 청송사와 함께 예술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예술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청송사 주지 묘경스님은 “청송사는 예술인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3년 전부터 산사예술제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했다. 올해는 산사예술제를 열어 코로나19 상황 속 아름다운 청송사에서 우리 예술을 알릴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해 해외에 널리 배포하는 기회로 삼고자 했다. 앞으로도 예술인과 소통하며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가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