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합정이 올가을 ‘핫플’로 떠오른다.

11월 1일(토)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열리는 ‘2025 합플레이스페스티벌(Hap Place Festival 2025)’은 K-POP, K-푸드, 로컬 아트가 한자리에 모인 대규모 거리축제다. 장소는 합정역 8번 출구, 홀트아동복지회 뒤편 일대다.

이번 행사는 마포구가 주최하고 합정상가번영회가 주관하며, 신한은행 합정역금융센터가 후원, 배달앱 ‘땡겨요’가 협찬으로 참여한다. 지역상권 활성화와 함께 MZ세대를 겨냥한 감각적인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무대에는 K-POP 커버댄스팀 ‘데몬헌터스’, 힙합 크루 ‘시닉’, 인디밴드 ‘리트머스’, 감성트로트 가수 ‘찌오’, 신예 보컬 유빈·선준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글로벌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무대를 펼칠 예정으로, SNS 실시간 생중계도 진행된다.

또한 현장에서는 ‘떡볶이떡 길게빼기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코너로, K-푸드와 퍼포먼스가 결합된 독특한 콘셉트다. 이 외에도 한식 요리사의 시연과 체험형 푸드존이 마련되어 현장을 찾는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합플레이스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합정이라는 지역이 가진 감성과 트렌드를 보여주는 무대”라며 “K-컬처를 통해 내외국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형 글로벌 페스티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합정 맛집거리 조성 프로젝트’와 연계돼, 지역 상인과 로컬 브랜드가 함께 참여한다. SNS 해시태그 이벤트와 인증샷 챌린지 등 참여형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올가을, 합정은 음악과 음식, 그리고 사람의 열정으로 가득 찰 예정이다.

‘2025 합플레이스페스티벌’은 도심 속에서 즐기는 K-컬처의 새로운 장,

MZ세대가 만든 젊은 거리의 축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