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소상공인연합회는 오는 9월 20일(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아쿠아프라자 일원에서 '운정호수공원 작은축제 with 시민노래자랑' 및 라이브 공연을 개최한다.
경기도 작은축제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즐기며 지역 경제 활력을 북돋는 문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화려한 라이브 공연 중심으로 꾸며져 시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무대에 오르는 출연진 중에서도 트로트 가수 김설과 동동악극단이 주목받고 있다.
'소젖 짜는 트로트 가수'로 유명한 김설은 낙농업과 음악을 병행하며 얻은 삶의 진정성을 노래에 담아내는 아티스트다. '작은 거인'이라는 별명처럼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그녀의 대표곡 '지게'는 유튜브 250만 뷰를 돌파하며 역주행 신화를 썼으며, '사랑이 비를 내려요'는 815만 뷰를 기록하는 등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축제 섭외 1순위로 불리는 동동악극단도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영화배우 겸 가수 정세희와 동동이 결성한 혼성 퍼포먼스 댄스 그룹인 이들은 연간 300~500회 이상 행사를 소화하는 베테랑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퍼포먼스와 '들썩들썩' 같은 흥겨운 노래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선정화, 정정우, 김정임, 한미나, 홍선균, 정지윤, 유경, 윤써니, 호사랑 등 가수들도 함께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계획이다.
한편 박명수 파주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번 축제가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즐기며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운정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음악과 웃음, 그리고 지역 사랑이 어우러지는 파주의 대표적인 가을 문화 잔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