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요신문’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발행인 엄태웅 승인 2019.05.31 14:33 의견 0

종이 없는 책상’ ‘연필 없는 사무실’ ‘인쇄물 없는 도서관’ 예측 빗나가  

 전문적인 시대에는 전문적인 매체들이 필요.

 가요예술의 성실한 기록면에서 사명감을 가진, 정도를 걷는 신문이 되아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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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이사장 석 현

                               

 

격동기입니다. ‘종이 없는 책상’ ‘연필 없는 사무실’ ‘인쇄물 없는 도서관등이 예측 거론되면서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미래 평론가들의 담론들이 있었습니다. 이 무지무필(無紙無筆) 시대의 예측은 맞는듯하더니 빗나갔습니다. 각종 컴퓨터 첨단 노트북들이 판치는 시대이지만 사무실마다 책상마다 종이 소비는 줄어들지 않고 있고, 시대의 변화를 읽은 종이 신문 종이 잡지들은 온라인신문 인터넷 신문 등을 형제자매로 두면서 두 축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시대에는 전문적인 매체들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전문지가 경제성을 갖도록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가요신문을 창간하기로 자임하고 나선 분이 계시다는 것은 장하고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별하게도 노래를 좋아합니다. 우리나라처럼 많은 노래방을 가진 나라는 없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노래교실이 많은 나라도 없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많은 가수들이 있는 나라도 없습니다. 거의 모든 대학들에 실용음과나 미디음악, 노래강사지도과정 등이 있습니다. 가수가 아니라도 핸드폰, 엠피스리플레이어, 음악유에스비, 노트북 등에서 노래를 접하고 익히고 따라 부르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컴퓨터 음악을 만들어 내거나, 노래방기기에 자신의 노래를 올리거나 홈페이지난 유투브에 자신의 공연영상을 올려놓고 즐기는 사람들도 부지기수입니다. 바로 지금 한류의 태풍을 일으키며 미국의 빌보드차트 1, 영국의 오피셜차트 1, 일본의 오리콘차트 1위를 석권한 한국의 청소년그룹 BTS는 그런 환경의 결과입니다.

모쪼록 오늘 창간되는 대한가요신문이 재미도 있고, 경제적인 균형도 갖추어야 하겠지만, 다른 한편 한국가요예술의 성실한 기록면에서 사명감을 가진, 정도를 걷는 신문이 될 것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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