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살예방센터가 9월 5일(금) 오후 2시,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2025 서울시민 생명사랑의 날’ 기념식을 연다. 이번 자리는 시민이 서로의 생명을 돌보고 지키는 ‘생명돌봄도시, 서울’의 실천을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전 안내와 일정은 센터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2003년 제정해 매년 전 세계가 동참하는 캠페인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이 취지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기념식과 캠페인을 함께 운영한다.

기념식에서는 연세대 이헌주 교수가 ‘절망의 감정이 몰려올 때, 나를 숨쉬게 하는 세 가지 방법’을 주제로 생명사랑 토크를 진행한다. 관계와 감정 소통, 위기 상황의 심리 경험을 다뤄온 강연자로서, 우울과 자살예방을 위한 일상적 실천법을 시민 눈높이에서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서울시 자살예방 유공 기관·단체·시민 45명에게 서울시장상과 센터장이 표창을 수여한다. 관련 세부는 지역 매체와 센터 공지로도 안내됐다.

온라인 시민참여 캠페인 ‘#생명의빛 #대화를시작해요’는 9월 5일부터 10월 10일까지 35일간 진행된다. 참여자는 하트등 또는 메모지에 응원 글을 적어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된다. 지역 기관과의 협업으로 캠페인 키트도 배포하며, 캠페인 페이지에서 참여 방법과 유의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센터는 “추모를 넘어 대화를 시작하는 문화”를 목표로, 시민 누구나 신청을 통해 기념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사전 참가 신청은 온라인 폼으로 받으며, 모집 현황은 센터 공식 채널에서 공지된다.

덧붙여, 도움이 필요할 때는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1393(자살 예방 상담전화), 1588-9191(정신건강 상담전화), 112·119 등 긴급 채널을 통해 즉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주변의 징후를 발견했다면 혼자 두지 말고 전문기관에 연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