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강렬한 파란색을 배경으로 생명력이 느껴지는 유기적인 선과 색의 흐름이 조화를 이루는 오형숙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갤러리 이레는 3월 22일부터 4월 20일까지 파주 헤이리 갤러리 이레에서 오형숙 작가의 개인전 ‘낙원의 기억’(Memory of Paradise)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하늘과 바다, 혹은 무한한 공간을 연상시키며, 투명하게 겹쳐진 유려한 곡선들은 자연의 흐름과 바람, 혹은 물결의 움직임을 떠올리게 하는 그림들을 선보인다.
특히 화면 곳곳에 배치된 밝은 색채 요소들—초록과 형광 노랑, 주황 등—은 강한 대비를 이루며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이처럼 작가는 색과 형태의 추상적 조합을 통해 감정과 에너지가 충돌하고 교차하는 순간을 포착하고 있으며, 자유롭고도 역동적인 선의 흐름은 마치 자연 속에서 피어나는 생명의 기운을 상징하는 듯하다.
오형숙 작가 특유의 감각적인 터치와 조형적 실험이 돋보이는 이번 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과 생명의 원초적인 움직임을 감각적으로 경험하게 만든다.
오형숙 작가는 추상적인 형태 속에서도 자연의 순환과 생명력을 강렬하게 전달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색채의 조화를 통해 관람자에게 감각적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는 약 한 달간 진행되며, 갤러리 이레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봄나들이와 함께 예술적 감성을 채울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따뜻한 계절과 어우러지는 생명의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 정보
- 작가 : 오형숙 (Oh Hyung Sook)
- 전시명 : 낙원의 기억 (Memory of Paradise)
- 장소 : 갤러리 이레 (Gallery Jireh)
- 주소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48-12
- 기간 : 2025년 3월 22일 ~ 4월 20일
- 관람시간 : 12:00 ~ 18:00 (월요일 휴관)
이번 전시는 봄의 생명력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작품들을 통해 자연과 예술이 만나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