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황금연못’ 한가위 특집, 트로트 1타 가수 금실은실 출연

은형일 기자 승인 2022.08.27 15:53 | 최종 수정 2022.08.27 16:10 의견 0

| 추석 당일(9월 10일) KBS 1TV,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27일 트로트 1타 가수 ‘금실은실(이금수&주현선)’은 자신의 SNS에 KBS 1TV, 시니어 토크쇼 황금연못 한가위 특집, <한가위만 같아라>에 출연한다고 게재했다.

트로트 가수 금실은실(이금수&주현선)

내달 10일 추석 당일 방송될 황금연못에서 금실은실은 “며느리는 괴로워”! 주제를 가지고 인생 스토리를 털어놓는다.

이날 방송에서 은실(주현선)은 추석(명절) 때면 유구무언인 배우자 금실(이금수)에 서운함을 피력했다.

은실은 신혼 초에 친정이 경남 함양인데 시어머니께서 너무 멀고, 돈이 많이 든다고 못 가게 하신 일… 음식 준비가 끝나면 다시 시어머니께서 추석에는 그릇을 닦아야 한다며 모든 그릇을 꺼내 닦다 보면 진이 빠진다고 토로했다.

이에 배우자 금실(이금수)은 유구무언입니다. 라고 말했다.

또 금실은 방에서 TV나 보면서 부엌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않고, 고생했다는 말 한마디가 없어 명절이 괴롭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금실은 비겁한 변명 같지만, 아내를 도와주다가 혹 여나 어머니의 심기를 건드리면 아내에게 불똥이 튀지 않을까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의 기분을 살피다 보니… 말을 못 걸겠고… 표현은 안 했지만, 어머니의 무리한 요구를 들어주는 아내가 너무나 고마웠다고 밝혔다.

끝으로 금실은 지나간 날들을 회상하며, 그동안 미안하고 고생했다고 전하면서 지금까지 고생한 만큼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사랑한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황금연못 녹화장에서 금실은실

한편 금실(이금수)은 ‘중년고백’이라는 노래를 솔로로, 아내인 은실(주현선)은 ‘우야꼬’라는 노래를 솔로로 부르면서 부부 듀엣곡 ‘꽃노래’(류선우 작사/작곡)로 활동 중이다.

또한 전설의 EBS 수학 1타 강사에서 트로트 1타 가수로 도약 중이다. 인생 1모작은 고등학교 선생님 38년, 그 와중에 EBS 강의를 20년 했다.

이어 2막 때는 대진대학교 입학 사정관 실장으로 현재 근무하고 있다. 3막은 ‘집사람과 함께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해서 선택을 한 것이 트로트 가수라고 밝혔다.

'황금연못'은 역경의 세월을 살아온 대한민국 시니어들의 다양한 인생과 그 속에 녹아있는 삶의 지혜를 젊은 세대와 함께 나누며 진솔하고 유쾌한 삶의 이야기를 소통하는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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