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시 여인 ”제니스 김“ 올드팝 리메이크 <김미영의 POPSTORY> 앨범을 발표후

실용음악 전공을 살려 현재 경주에서 주부 중창팀도 만들어 하모니를 지도중

신한국 기자 승인 2022.08.27 21:26 의견 0
"제니스 김" 운영하는 소리바다 카페 공연중


짚시 여인 ”제니스 김“ 올드팝 리메이크 <김미영의 POPSTORY> 앨범을 발표하고는 돌연 짚시처럼 방랑하듯 전국을 떠돌기 시작, 지금은 지방 어느 곳에서 소상공인이 되어...

서울 경기지역에서 20여 년을 라이브 가수로 활동하면서 자작곡을 포함한 1집 앨범을 발표 후 각종 라디오 방송과 케이블 방송 출연을 하던 가수 김미영 씨가 천년 고도의 유적을 품은 경북 경주에서 조용한 카페를 운영하며 라이브 공연을 하고 있다는 그녀를 찾아가 보았다.

"제니스 김" 자켓 이미지

현실적으로 언제까지 노래만 하고는 살기가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던 제니스 김은 일찌이 전국을 돌며 노래하며 노후를 꾸려갈 곳을 탐색해왔던 것이었다. 오래 전의 그 많았던 추억의 라이브 카페들이 변질되어 유흥업소가 되어가는 요즘에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의 사랑방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실용음악 전공을 살려 현재 경주에서 주부 중창팀도 만들어 하모니를 지도중이라고 한다.

지방의 특성상 단골들의 방문으로 꾸려가는 카페 이지만 전국에서 모이는 음악동호인들의 방문도 잦아서 운 좋은 손님들은 제니스 김의 주옥같은 노래들 외에도 팬플룻 연주나 아코디언 연주 또는 멋들어진 색소폰 연주를 관람할 수도 있다고 한다. 본인 표 팥빙수와 카푸치노만큼은 자신이 생겼다며 활짝 웃는 제니스 김은 기자가 알기로도 사실 감성이 풍부하면서도 소탈한 성품의 소유자이다.

경주에서 <예술의 전당> 무대를 기점으로 밴드 보컬로도 <봉황대 뮤직스퀘어> 무대와 각종 버스킹 무대를 틈틈이 함께하고 있다는 그녀는 음악도 삶도 이젠 베테랑이 되어가는 듯하다.

연고 없는 타지에서 홀로 음악과 사업을 큰 욕심 없이 꾸려가는 제니스 김미영 씨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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