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비아팜스, ‘뉴스테비아’ 음료 6종 출시

미국 코카콜라도 설탕 대신 함유, 지금 세계는 스테비아 열풍

정도빈기자 승인 2021.06.18 23:05 의견 0


설탕으로 인한 건강이 문제가 되며 설탕세가 도입되자 세계 설탕시장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설탕 뿐 아니라 기존에 쓰이던 인공감미료 대신 ‘스테비아(Stevia)’가 대부분 식음료품에 사용되고 있다.

코카콜라, 펩시, Cargil(카길) 등 세계적인 식·음료 회사가 설탕세가 생기며 스테비아로 갈아타는 상황이다. 이런 문제가 있어도 단맛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 음식이나 음료수 등에 설탕이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원산지가 파라과이 등 남미인 국화과 다년생 식물인 스테비아는 설탕보다 250~300배의 단맛을 갖고 있으면서도 칼로리는 제로에 가깝고 혈당을 전혀 올리지 않아 전 세계적으로 설탕을 대체하는 첨가제로 각광 받고 있다. 그래서 세계시장에서 스테비아로 대체하는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2017년만 해도 연 8%의 성장세에서 지금은 12% 이상 가파르게 빠른 성장세고, 이는 더욱 증가가 예상된다.

4년 전부터 스테비아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스테비아팜스(대표이사 송정훈)가 나섰다. 송정훈 대표는 2017년 10월부터 준비하기 시작해 재배환경 및 세계시장 분석 등의 준비기간을 거쳐 2018년 5월 자본금 2억원으로 주식회사 법인을 설립했다. 2019년 9월에는 자본금 9억 5000만원으로 증자해 도소매, 무역업, 제조, 식품유통, 해외경작을 하는 회사로 발전했다.

스테비아는 이미 WHO(세계보건기구), 미국 FDA와 유럽 식약청 등에서 ‘설탕대체재 및 안전한 첨가물’로 승인을 받았다. 효능은 익히 알려진 대로 당뇨에 좋으며, 칼로리가 없어 살이 찌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그뿐 아니라 ▲면역력 강화 ▲간기능 개선 ▲충치, 비만, 골다공증, 심장병 예방 ▲혈관건강 ▲해독효과 ▲피부미용 등의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들은 전 세계에 170여종에 이르는 스테비아 종자들을 비교 검토해본 결과, 당도와 영양 면에서 기존 스테비아보다 월등한 신품종 뉴스테비아를 선택하게 됐다. 동남아시아 7개국의 독점 재배권을 확보하는 데 이어 곧바로 7개국의 실무 공무원들과 접촉하며 재배 환경에 적합한 경작지 확보 및 시험재배에 착수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4개국에서 20만평 이상의 경작지에서 스테비아 재배를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그들 농림부장관에게 직접 초빙을 받아 단독계약을 맺어 해당 국가차원에서 스테비아 경작을 하게 되는 등 해외에서는 국빈급 대접을 받는 회사로 성장했다.

스테비아팜스는 해외 현지에서는 재배를 주력으로 해 원료 생산과 공급에 집중하면서 국내에서는 스테비아를 원료로 한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해 국내 및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 첫 작품으로 최근 뉴스테비아 음료 6종을 시장에 선보였다.

6가지 각 음료의 특성에 맞게 몸에 좋은 성분을 첨가해 기능성 나노칼슘을 넣은 음료 2종과 미용음료, 알로에음료, 생강음료, 스포츠음료 4종을 출시했다. 특히 나노칼슘 스테비아음료 2종은 ‘모방불가능’이라는 세계 최초이자 한국 유일한 광고 문구를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은 에이펙셀(주)와 손을 잡음으로써 음료 한 병에 나노칼슘이 180㎎ 들어간 나노칼슘 고함량 음료다.

스테비아팜스는 지난 3월 시범적으로 무설탕 스테비아음료 6종을 출시해 예비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다양한 거래처를 확보했고, 최근 스테비아 음료의 더욱 깔끔한 맛과 성분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본격 판매를 위한 1차생산을 완료한 상태다. 또한, 스테비아 건잎과 티백, 나노분말, 농축액 등 다양한 제품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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